북한이 '노동당 창건일 70돌(10.10)' 즈음해 '위성(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가운데,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달 5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일본과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은 취임 이후 3번째인 이번 아태 지역 방문 기간 중 한중일 당국자 및 민간 인사들과 정치, 경제, 안보 분야 핵심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블링큰 부장관은 다음달 5~6일 도쿄에서 고위당국자들과 미일동맹 관련 문제들을 협의한다. 재계 지도자와 학생 등을 만나 미국과 일본에서의 혁신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그는 다음달 6~7일 서울에서 고위당국자들과 한미동맹과 양자 문제, 사이버 공간, 보건, 환경, 우주 공간을 비롯한 새로운 국제문제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7일 오후에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한.미정상회담(10.16)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블링큰 부장관은 다음달 8일 베이징에서 중국 당국자들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미 후속협의를 실시한다. 9일에는 상하이로 가서 정.관.학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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