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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자극적인 함경도 음식北 사이트, 함흥갈비국밥, 영채김치 등 소개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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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6  10: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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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지방 음식은 소박하면서도 자극적이고 신선하다"

북한 웹 사이트 <내나라>가 24일 함흥갈비국밥, 영채김치 등 다소 생소한 함경도 음식을 소개했다.

사이트는 "함경도 지방은 전반적으로 높은 산지로 되어있고 조선동해를 끼고 있어 밭알곡작물과 바다물고기를 가지고 만든 음식이 일찍부터 발전하였다"며 "활달하고 개방적이면서도 깐진(야무진) 이 고장 사람들의 성격상 특성으로 하여 소박하면서도 자극적이고 신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함흥갈비국밥'[사진출처-내나라]

먼저 소개한 음식은 '함흥갈비국밥'으로 함흥지방이 유명하며, 주로 봅과 겨울에 보신용으로 즐겨 먹었다.

'함흥갈비국밥'은 흰 쌀밥에 삶아 썰어 양념에 무친 쇠고기, 삶은 소의 피, 두부를 얹고 거기에 기름기를 걷어낸 쇠고기국물을 부어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여기서 고기는 송아지, 암소의 갈비를 사용한다.

양강도 지방 토박이 음식인 '언감자떡'은 언감자의 껍질을 벗겨 충분히 우린 다음 말려 가루낸 것을 소금물로 익반중해 반대기를 만들어 찐 뒤, 팥고물을 쓴다. 

'언감자떡'은 밭이나 움에 묻어놓은 언감자를 봄에 꺼내 햇볕과 바람에 말려 가루를 내야 제맛이 나며 또한 식으면 맛이 잘 나지 않아 따끈한 채로 먹어야 좋다. 주로 잔치나 제사 때 먹었다.

함경도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인 '회국수'는 감자농마로 만든 국수사리에 갖은 양념으로 부친 명태회를 얹고 그 위헤 실달걀과 실고추로 고명을 하는데 시원하고 감칠 맛이 난다.

명태대신 가재미, 대구, 낙지 등을 쓰기도 하며 신선하면서도 매운 맛이 나는 회를 얹는 것이 특징이다.

   
▲ 회국수. [사진출처-내나라]
   
▲ 영채김치.[사진출처-내나라]

다소 생소한 이름인 '영채김치'는 산갓, 생갓, 상갓이라고 불리는 영채로 김치를 담근 것으로, 북부산간지방에서 주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영채김치'는 영채를 깨끗이 다듬어 바람이 통하는 뜨뜻한 방에서 노란 색이 날 때까지 띄웠다가 초절임한 후에 생강즙, 마늘, 파, 통고추, 배, 무, 소금물과 버무려 익혀 먹는다. 

독특한 맛인 이 음식을 함경도 지방엣는 귀한 손님이 오면 반찬으로 내놓는다고 한다.

명태가 많이 잡히는 함경도 지방은 '명태순대'도 만든다. '명태순대'는 명태의 살과 내장, 돼지고기, 두부, 김치우거지, 파, 마늘, 고추가루를 섞어 볶아 순대소를 만들어 명태 뱃속에 넣고 쪄서 만든다.

혹은 명태대가리에 고지, 애 등을 쌀과 함께 버무려 넣고 찌기도 하며, 그대로 먹거나 꾸득꾸득하게 말린 뒤 필요할 때마다 불에 구워먹기도 한다.

   
▲ 명태순대.[사진출처-내나라]

또 다른 함경도 지방의 유명음식인 '가재미식혜'는 맵고 얼근하면서도 달짝지근하고 산뜻한 감을 줘 밥반찬으로 이용된다.

'가재미식혜'는 손질한 가재미를 초절임해 하루쯤 두었다가 토막을 낸 다음, 여기에 조밥, 마늘, 고추가루, 생강즙, 당분, 엿길금가루를 두고 버무려 단지에 넣은지 2~3일 지나 무를 썰어 넣어 만든다.

함경도 지방의 '가재미식혜'는 다른 지방과 달리 조밥을 쓰는 것이 특징으로, 흰쌀밥을 넣으면 밥일이 풀어져 맛과 볼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재미식혜'는 북청지방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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