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화를 발판으로 체육강국건설을 추동하고 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은 종목별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조선수들은 난도동작 성공을 위해 30여 개 동력학적 분석지표값을 계산하는 모의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역도훈련자료분석체계는 훈련자료와 기능검사자료를 통계분석해 훈련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사격선수를 위한 레이저전자목표 개발과 사용에 편리한 생물시계변연안경도 활용되고 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탁구, 레슬링 교수훈련지원체계를 과학기술적으로 도입했으며, 평양컴퓨터기술대학은 선수들의 운동능력을 포착하고 그에 맞는 과학적인 훈련방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리고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에서는 종목별 선수들의 몸매와 운동특성에 맞는 운동복 재료를 선택, 설계.제작방법을 개발, 조선체육대학은 생물활동율동주기에 따른 일계획작성, 인공신경망에 의한 훈련조종을 개발해 역도선수들의 훈련지도를 과학화, 정보화할 수 있게 했다.

국가과학원은 선수들의 운동능력평가에 도움을 주는 판형힘측정장치를 개발해 실내육상훈련기구 성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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