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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화영화 '소년장수', 북한 안방극장 찾다지난달 23일부터 방송.."그 후 이야기를 펼쳐보자"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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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7  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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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대표적인 만화영화인 '소년장수'가 100부작을 목표로 추가제작에 들어간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3일 51부를 처음 방송했다. 51부에 그려진 주인공 쇠메의 첫 등장 모습. [캡쳐-조선중앙TV]

북한 대표적인 만화영화인 '소년장수'가 100부작을 목표로 추가제작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방송을 시작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8월 23일 '소년장수' 51부를 처음 방송했으며, 30일 52부, 6일 53부를 각각 내보냈다.

방송이 시작된 '소년장수'는 "주인공들의 그 후 이야기를 펼쳐보기로 하자"면서 고구려 장수인 '쇠메'가 서국과의 대마산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뒤, 고구려 은하성에 입성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서국이 고구려와 동맹을 맺은 돌탄국을 이용해 고구려를 공격하려는 내용으로 이어져 쇠메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주인공 쇠메의 연인인 국화가 돌탄국 공주로 밝혀져 결혼여부도 궁금을 자아내게 했다.

여기에 등장인물들의 역할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해 재미를 더했다.

이번에 제작된 '소년장수'는 기존 총천연색에 붉은 색 화면과 달리 파스텔톤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동작이 자연스럽고 배경그림도 화면구성에 맞게 묘사됐다. 또한, 장면에 따른 배경음악을 다양화해 극적 효과를 줬다. 

   
▲ 쇠메가 서국과의 대마산전투에서 승리한 뒤 고구려 은하성으로 입성하는 장면. [캡쳐-조선중앙TV]
   
▲ '소년장수' 52부의 첫 시작 장면. 52부는 지난달 30일 방송됐으며, 53부가 지난 6일 방송됐다. [캡쳐-조선중앙TV]

만화영화 '소년장수'는 지난해 11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26만화영화촬영소를 현지지도한 후, 100부까지 더 만들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당시 김 제1위원장은 "만화영화 '소년장수'를 통하여 우리 인민들의 높은 애국심과 상무기풍, 미풍양속, 슬기롭고 용감한 투쟁이야기를 잘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26만화영화촬영소'는 추가제작에 돌입했으며, 3D만화영화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2창작단에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미술대학 출신 인력들이 합류했다.

   
▲ 4.26만화영화촬영소 1창작단이 '소년장수'를 창작하는 모습. [자료사진-통일뉴스]

그리고 윤영길, 리철이 연출을 맡았고, 공훈예술가 김명희가 작곡, 김일성훈장을 받은 평양영화음악녹음소가 음악을 담당했다. 만화영화 중 아이들의 노래는 선교구역 률곡고급중학교 아동음악반이 불렀다.

'소년장수'는 지난 1970년대 말부터 창작에 돌입, 1980년대 초부터 1997년까지 총 50부작으로 만들어졌다. '소년장수'는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쇠메'가 고구려를 지키는 장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내용이다.

'소년장수' 51부부터는 주인공 '쇠메'가 고구려 장수로 고구려를 지키는 성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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