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두산지구 체육촌에서 동계스포츠를 중심으로 경기장이 개건보수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백두산이 솟아있는 양강도 삼지연군을 더 훌륭히 꾸리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는 가운데 백두산지구 체육촌건설에서도 성과가 이룩되고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백두산지구 체육촌에는 빙상스케이트경기관,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산악스키장, 체육인 숙소 등 10여 개 건물에 대한 개건보수가 진행 중이다.

이 중 빙상스케이트장은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체육인 숙소도 마감단계에 들어섰다.

이 밖에도 삼지연학생소년궁전, 삼지연군문화회관, 베개봉국수집, 청량음료공장, 피복공장 등 50여 개 대상에 대한 건설 및 보수공사 중이며, 중소형발전소 기술개건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통신은 "체육시설물들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개건보수하는 사업들도 사회주의경쟁열풍속에 힘있게 벌어지고있다"며 "각 건설대상들에 대한 지붕작업이 빠른 시일안에 끝났으며 배수로 공사도 질적으로 다그쳐져 장마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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