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에 세워진 선전판. 이를 보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만족을 표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전했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에 세워진 선전판을 보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족을 표했다고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에 세워진 선전판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김 제1위원장이 "하나하나의 화폭들을 몸소 보아주시며, 백두산의 청신한 정기를 담은 선군청년문화의 참모습이 떨치고 있는데 대해 못내 만족해하시었다"고 전했다.

신문이 소개한 선전판은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 전망대 인근에 있으며, 백두산 밀영, '철령아래 사과바다'라고 불리는 고산과수농장, 미래과학자거리 등과 은하 3호, 은하 9호 로켓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김 제1위원장이 청년을 강조하며 2012년 1월 26일에 썼다는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한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 것이다.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라는 글귀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 제1위원장이 현지지도한 '2010년 5월 16일, 2015년 4월 19일'이라는 문구도 적혔다.

▲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에 세워진 선전판. [캡쳐-노동신문]

또한, '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서자!', '백두산전기를 기어이 삼지연군에 보내주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백두산별동대!'라는 구호가 새겨있다.

이를 두고 신문은 "청년들의 사상정신적 면모가 역력히 비껴있으며, 백두산기슭에 빛나는 청년강국의 자랑스러운 명화, 긍지높은 해설문"이라고 평가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4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을 찾아 "사랑의 젖줄기이며 조국의 만년재부인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을 하루빨리 완공하자는 것을 청년돌격대원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찾아왔다"면서 오는 10월 당 창건일까지 1,2호 발전소 건설을 마칠 것을 지시했다.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는 백암군 서두수상류에 건설 중인 3개의 계단식 발전소로 북한 매체들은 "우리나라 수력발전소건설 역사상 가장 불리한 자연지리적 조건을 극복해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공사대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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