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 28일자. 신문 인터넷판은 통상과 달리 이날 밤 11시경에 올라왔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 28일자 인터넷판이 이날 밤 11시경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노동신문> 인터넷판은 당일 오전이나 늦어도 낮 12시경에 올라오지만, 28일자는 <통일뉴스>가 이날 오전부터 밤 10시까지 확인한 결과 올라오지 않았으며, 29일 0시경에 확인돼, 신문 인터넷판은 이날 밤 11시경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승절(27일)을 맞은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참배 기사를 28일 오전에 보도했던 것과 비교해, 상당히 시간이 늦은 셈이다.

북한 매체들은 김 제1위원장의 활동소식을 '혁명활동'으로 비중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당 기관지 인터넷판이 밤 늦게 올라온 것은 드문 경우에 해당된다.

<노동신문>은 대개 발행 전날 정오까지 기사가 마감되고 오후 5시경 초판이 인쇄된다. 그리고 김 제1위원장의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참배 사진이 오전인 것으로 보여, 28일자 인터넷판의 밤 늦은 등재는 이례적이다.

<노동신문> 28일자 인터넷판은 김 제1위원장의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참배 기사와 함께, 전승절 관련 기사를 지난 27일자에 이어 6면에 걸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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