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전승절을 맞아 26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교양마당에서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전승절(27일)을 맞아 26일 평양에서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교양마당에서 열린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당비서 등이 참가했으며,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이 보고자로 나섰다.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은 "조선인민의 반제투쟁 역사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가장 간고한 조건에서 가장 빛나는 승리의 전통을 창조하고 대를 이어 계승하여 온 영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강대한 적을 타승할 수 있은 것은 자기의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자기 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난 조선전쟁이 미제를 내리막 길에 몰아넣었다면 제2의 조선전쟁은 미제에게 종국적 멸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캡쳐-노동신문]

이와 함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황병서 총정치국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거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노광철 상장, 조남진 중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이 함께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위대한 전승의 역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 등 총 6면에 걸쳐 전승절 관련 기사를 실었다.

한편,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간에 진정한 평화로 나가가서 관계 개선, 그리고 통일에 기초가 되는 그런 상황으로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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