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7,8월 해양체육월간을 맞아 서해 룡수포해수욕장을 연이어 소개하고 있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이 7,8월 해양체육월간을 맞아 서해 룡수포해수욕장을 연이어 홍보하고 있다.

북한 웹 사이트 <조선의오늘>은 24일 '어서 오시라, 룡수포해수욕장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서해명승 룡수포해수욕장으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의 한때를 즐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해남도 과일군에 위치한 룡수포해수욕장은 용의 머리처럼 생긴 포구라는 뜻에서 '룡수포'라고 불리며, 바닷물이 맑아 용궁으로 통하는 큰 구멍에서 맑은 물이 항상 솟구쳐오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룡수포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일반적인 서해안과 달리 심하지 않고, 백사장으로부터 1백여m까지 바닥이 고르고 앞에 있는 섬이 파도와 바람을 막아 해수욕에 적당하다.

이에 북한은 룡수포해수욕장에 다양한 편의봉사시설과 급양봉사시설을 갖췄고, 전용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자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룡수포해수욕장을 소개했으며, 최재선 만경대승용차사업소 관계자는 "바닷물에 몸을 푹 잠그고 한바탕 헤엄을 치고나면 몰렸던 피로가 순식간에 다 없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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