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 피해자 등 재조사 보고 시한’(7.4)을 앞두고, 북한과 일본이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 지난 4월 중순 다롄 접촉 이후 2개월만이다.

이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상하이 협의’에서 일본측이 납치 피해자 조사결과에 대한 성실한 보고를 요구했으나 북한측은 시기에 대해 명확한 언질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 협의에는 일본측에서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오노 게이이치 북동아 과장이 참석했다. 북한측 참석자는 밝히지 않았다.

2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북한측이 4일 넘겨 일본인 납치 피해자 등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할 의향을 일본측에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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