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평양산원이 오는 30일 개원 35년을 맞는다. 지금까지 450여 쌍의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북한 대외용 화보 월간 <조선> 7월호가 소개했다. [캡쳐-조선]

북한 평양산원이 오는 30일 개원 35년을 맞으며, 지금까지 450여 쌍의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북한 대외용 화보 월간 <조선> 7월호가 소개했다.

평양산원은 평양시 대동강구역 문수거리에 위치한 여성전용 종합병원으로 1980년 7월 30일 북한 '남녀평등권법령' 발표 34돌을 맞아 세워졌다.

평양산원에는 1천여대의 치료 및 경영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3년전 연건평 8천5백m²의 유선종양연구소가 설립됐다. 유선종양연구소에는 유선촬영실, 렌트겐촬영실, 항암치료실 등 진단 및 치료실과 연구실, 입원실이 있으며, 70여 종, 수 만점의 의료설비와 기구가 갖춰있다.

또한, 설립 35년동안 세쌍둥이, 네쌍둥이 450여 쌍이 태어났으며, 아기들이 4kg이 될 때까지 병원에서 돌본다. 이 곳에서는 지난 2005년 10월 평양을 방문한 황선 씨가 아이를 낳았으며, 팔레스타인, 쿠바 국적 아이들도 태어났다.

화보는 "평양산원은 여성들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봉사기지, 사랑의 요람"이라며 "모든 여성들이 누구나 무상치료제의 혜택 속에 옥동자, 옥동녀를 낳으며 복된 삶을 누리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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