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찾아 "농촌문화건설의 본보기"라고 추켜세웠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현지지도했으며, "농촌문화건설의 본보기"라고 추켜세웠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시 사동구역 장천지구에 들어선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6월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찾아 온실남새생산에 주력해 정보당 수확고를 높일 것을 지시했다. 이 농장은 김일성 주석이 16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차례 찾을 정도로 북한이 관심을 갖는 곳이다.

김 제1위원장은 농장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농촌을 형상한 대형 전경화같다. 노동당 시대에 또 하나의 문명개화된 농촌도시가 생겨났다"며 "농장원들이 문명한 삶을 마음껏 누리며 살게 될 별천지가 펼쳐졌다. 볼수록 멋있는 농장도시,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희한한 농장도시"라고 만족을 표했다.

그리고 농장 내 토벽식 박막온실, 궁륭식 연동온실 등을 둘러보며 "온도와 습도, 해비침도, 이산화탄소 함유량을 감시하는 온실환경종합측정장치도 잘 설치했다"며 "생산과 과학기술을 결합하고 경영활동을 과학화, 정보화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 평양시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전경. [캡쳐-노동신문]

이어 "모든 면에서 농촌문화혁명의 본보기, 기준으로 전변된 것만큼 남새비배관리와 생산에서도 전국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선진과학기술 도입을 통한 우량품종, 다수확품종 재배 및 농장관리운영과 경영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건설을 일임한 평양시당에게 "사회주의 조선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 수행에서 기치를 들고나가야 할 평양시가 앞으로도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 정책옹위전의 맨 앞장에 설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리재일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전경도 앞에 선 김 제1위원장. [캡쳐-노동신문]

  

▲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내 궁륭식 연동온실. [캡쳐-노동신문]

  

▲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전경. [캡쳐-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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