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종합양묘장을 현지지도했으며, 동생인 김여정(맨 오른쪽) 당 부부장이 47일만에 모습을 보였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종합양묘장을 현지지도했으며,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47일만에 모습을 보였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 제1위원장의 군 종합양묘장 현지지도 소식을 전했다.

군 종합양묘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9년 10월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을 찾은 자리에서 지시해 건설되고 있으며, 2백정보의 부지면적에 재배구, 파종구, 채종구, 풍토순화구, 품종보존구, 야외재배장, 원형삽목장, 온실 등이 갖춰있다.

김 제1위원장은 "군대가 당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나무모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를 실현할수 있는 종합적인 양묘장을 잘 건설하고있다"며 "자체의 힘과 기술로 나무모영양단지생산공정도 손색없이 꾸려놓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산림복구전투를 위한 선결조건이며 병기창이라고도 말할수 있는 이 양묘장을 현대적으로 더 잘 꾸려야 한다"며 "한 해에 1,000만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온실을 더 지을 것"을 지시했다.

▲ 김 제1위원장은 군 종합양묘장을 산림복구전투를 위한 병기창이라고 표현했다. [캡쳐-노동신문]

김 제1위원장은 "산림복구전투에서 중요한 것은 나무를 몇 대 심었는가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몇 대를 살렸는가 하는데 있다"며 "인민군대가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애국림으로 전변시키는데서 기치를 들고 선구자적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박영식 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리재일 당 제1부부장, 김여정,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지난달 12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 공사 현장 현지지도에 동행한 이후 47일만에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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