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비난하는 백서를 27일 발표했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비난하는 백서를 27일 발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백서는 박근혜 대통령 집권 2년 동안을 다루면서 "동족대결과 사대매국, 파쇼 통치에 환장이 되여 온갖 범죄적 만행을 저지른 박근혜의 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한다"며 배경을 밝혔다.

백서는 박근혜 정부 2년을 열거하면서, 특히, 대북발언을 두고 "현재까지 우리의 체제와 존엄을 악랄하게 헐뜯는 악담질을 한 것은 무려 350여 차로서 역대 괴뢰정권사상 그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민족 앞에 저지른 죄악 중의 가장 큰 죄악은 우리의 체제와 존엄을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며 동족대결광란으로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을사오적'을 능가하는 매국노', '추악한 미국위안부', '더러운 민족반역매춘부' 등으로 비난수위를 높였다.

백서는 "2년반도 안되는 집권기간에 저지른 죄행은 남조선의 역대 독재자들이 감행한 죄악들을 훨씬 능가하는 가장 수치스러운 기록"이라며 "역사와 민족은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악랄하게 역행해 온 희세의 악녀 박근혜의 만고죄악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반드시 결산하고야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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