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총련 결성 60돌 중앙보고회가 2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 [캡쳐-노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 결성 60돌 기념 중앙보고회가 2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 그리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서한을 보내 "운명과 미래를 책임지고 보살 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중앙보고회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뜻을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다고 26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서한에서 "총련은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몸소 무어주시고 이끌어오신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라며 "당과 공화국정부는 자기 수령과 조국, 자기 민족에게 끝없이 충실한 애국적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을 가지고있는 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기고있다"고 강조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은 총련 결성 60돌 기념 서한을 보냈다. [캡쳐-노동신문]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중심으로 총련사업을 강화할 것을 제시하면서 "동포대중 속에서 군중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각 계층 동포들을 더 많이 묶어세움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대중적 지반을 공고히 하고 끊임없이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민족교육사업, 청년사업, 상공인 사업 강화, △6.15, 10.4선언 등 통일운동 강화, △일본과 우호관계 확대발전 등을 제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총련은 사회주의 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핏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 식솔"이라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보고회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양건 당 비서, 김용진 내각 부총리,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배익주 총련 부의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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