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 대동강변 미래과학자거리 건설 현장. [출처-우리민족끼리]

북한 평양 대동강변 미래과학자거리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현대적인 미래과학자거리가 일떠서면 수도 평양시는 더욱 웅장하게 변모될 것"이라고 북한 웹 사이트가 소개했다.

북한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1일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일떧서는 미래과학자거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독특한 형식을 갖춘 건축물들로 형성되는 미래과학자거리는 그 위치로 보나 새 거리의 면모로 보나 안팎으로 손색없는 훌륭한 창조물로 일떠선다"고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미래과학자거리는 충성의다리에서 양각다리까지 평천강변 도로주변에 위치, 초고층 아파트와 탑식 주택이 자리하게 된다. 특히, 초고층 아파트는 50층 이상으로 "당의 과학중시사상을 반영했다"고 사이트가 소개했다.

모든 주택 외벽은 청색과 밤색, 녹색 타일로 단장되며, 건물 기단층에는 현대적인 봉사시설이 배치됐다.

미래과학자거리 살림집의 세대당 이용면적은 110~120㎡(약 33.2~36평)으로 공동 살림방, 부모방, 부부방, 자식방, 부엌, 화장실, 창고 등이 갖춰진다.

또한, 미래과학자거리 지역에는 학교, 병원 등 공공건물, 약국, 이발소 등 편의시설, 휴식터 및 체육공원도 꾸려질 예정이다.

사이트는 "경치좋은 대동강반에 현대적인 미래과학자거리가 일떠서면 수도 평양시는 선군문화의 중심지답게 더욱 웅장하게 변모될 것"이라고 전했다.

▲ 미래과학자거리에 들어선 건물들의 외관작업이 마무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출처-우리민족끼리]

한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해 5월 살림집을 주축으로 5백세대를 더 짓고 봉사시설을 갖추는 거리를 조성하라고 했으며 이 곳을 '미래과학자거리'라고 명명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전용기를 타고 미래과학자거리 1단계 건설현장을 둘러봤으며, "1970년대, 1980년대의 건설전투장을 방불케 한다"며 "2단계 건설도 잘해야 1단계에 건설한 대상들이 빛이 날수 있다"면서 2단계 건설계획도 지시했다.

미래과학자거리 1단계 공사 완공시점은 지난 4월 태양절이었으며, 2단계 건설 완공은 오는 10월 당 창건기념일까지 맞춰있다.

▲ 북한은 미래과학자거리 건설을 독려하면서 '평양정신', '평양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출처-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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