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고려여행사'가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10여개 국에 지사를 설치하고, 북한 내 함흥, 원산에 분사를 두고 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에 다르면, '평양고려여행사' 본사는 평양시 중구역에 위치, 지난 1월 설립됐으며, 평양고려호텔, 향산호텔, 마식령호텔, 묘향산특산물식당, 개성고려봉사판매소 등에 관광봉사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평양-마식령, 원산-마식령 구간 등 북한 관광지를 운행하는 관광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강철수 '평양고려여행사' 사장은 "앞으로 관광조직을 짜고들고 그 형식과 내용을 개선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즐겁고 인상깊은 나날들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여행사들과의 연계 밑에 관광사업을 더욱 활성화해나갈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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