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북한에서 새 학년도 개교식을 맞아 소학교(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이 공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평양발로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학교 남학생들은 겨울교복(양복)과 여름교복(여름셔츠, 반바지), 신발을, 여학생들은 겨울교복(양복)과 여름교복(셔츠, 치마, 양말바지), 구두를 받았다.남학생 여름교복은 옷깃을 칼깃 형태로 처리하여 현대감과 활동감이 나게 하였고 여학생 교복은 둥근 셔츠옷깃과 접주름을 한 짧은 치마 형식으로 신입생에 알맞게 산뜻함과 귀여움을 살렸다.
겨울교복은 여름교복 형태와 유사하면서도 동심(童心)에 맞는 색으로 개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전국의 대학 및 전문학교 학생들과 원아들도 새 교복을 받아 안게 되며, 수도의 여대학생들에게는 조선치마저고리와 여름흰저고리가 더 공급되게 된다.
신문은 관계자를 빌려 “가까운 시일 내에 소학교와 중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도 꼭 같은 교복들이 차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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