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북한에서 새 학년도 개교식을 맞아 소학교(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이 공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평양발로 소개했다.

▲ 북한에서 전국의 소학교 신입생들에게 공급된 새 교복.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소학교 남학생들은 겨울교복(양복)과 여름교복(여름셔츠, 반바지), 신발을, 여학생들은 겨울교복(양복)과 여름교복(셔츠, 치마, 양말바지), 구두를 받았다.

남학생 여름교복은 옷깃을 칼깃 형태로 처리하여 현대감과 활동감이 나게 하였고 여학생 교복은 둥근 셔츠옷깃과 접주름을 한 짧은 치마 형식으로 신입생에 알맞게 산뜻함과 귀여움을 살렸다.

겨울교복은 여름교복 형태와 유사하면서도 동심(童心)에 맞는 색으로 개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전국의 대학 및 전문학교 학생들과 원아들도 새 교복을 받아 안게 되며, 수도의 여대학생들에게는 조선치마저고리와 여름흰저고리가 더 공급되게 된다.

신문은 관계자를 빌려 “가까운 시일 내에 소학교와 중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도 꼭 같은 교복들이 차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