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강도 강계시에 소재한 흥주닭공장이 먹이 소비기준을 낮추면서 고기와 알을 증산하는 기술을 도입하여 그 경험이 북한 내 축산부문에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7일 평양발 기사에서 알렸다.

▲ 흥주닭공장의 내부. [사진출처-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곳 공장은 대용먹이의 생산과 이용으로 고기, 알의 증산을 실현하였으며, 또한 고기가공 과정에 나오는 닭털, 내장을 비롯한 부산물들을 가공, 발효시켜 대용먹이로 이용하는 방법과 기술을 확립하였다.

그리하여 지난해 공장에서는 먹이 소비기준을 낮추어 많은 사료를 절약하면서 고기와 알생산계획을 108%로 넘쳐 수행하였다.

신문은 이 같은 새 기술은 “공장의 기술자들과 노동자들이 지혜를 모아 이루어낸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흥주닭공장은 지난 2월에 진행된 전국축산부문 사회주의증산경쟁 총화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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