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사덕꽃나리, 장산꽃나리, 회령꽃나리 등 다양한 품종의 꽃나리를 육성, 각지에 보급하고 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정옥경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연구사의 말을 빌려 "아름다운 모양, 다채로운 색깔, 그윽한 향기로 하여 꽃나리는 세계적으로도 인기있는 원예품종으로 되고있다"고 전했다.

정옥경 연구사는 "날로 높아지는 인민의 문화정서적 요구와 세계원예업 발전추세에 맞게 아름답고 우아하면서도 향기짙은 꽃나리들을 생물공학적 방법으로 육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새 꽃나리육종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겨울철 생육조건, 알뿌리저장조건 등 재배공정에서 나서는 기술적 지표들을 최적화해놓았다"면서 오산덕꽃나리, 7월꽃나리, 회령꽃나리, 장산꽃나리 등의 재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성된 꽃나리품종들은 모양과 색깔이 매우 아름답고 향기가 짙어 그윽한 정서를 안겨줄 뿐아니라 생활력이 강하고 꽃이 오래 피여있는 등의 우점들이 있다"면서 국가화초품종으로 등록, 각지에 보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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