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서해 금산포젓갈가공공장과 금산포수산사업소 건설장을 찾았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서해 금산포젓갈가공공장과 금산포수산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젓갈가공공장과 수산사업소는 연간 1천t 생산능력을 갖춘 시설로 김 제1위원장이 직접 지시, 오는 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장과 사업소에는 기본 생산건물, 보조생산건물, 갱도식 저장고, 설비 및 자재창고, 바닷물탱크, 부두 및 호안, 잔교, 능금도-취섬, 능금도-곰섬 제방정리, 어로공 휴게실, 어구창고, 살림집, 종합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은률광산 대형장거리벨트콘베어 수송선이 건설됨에 따라 바닷가로부터 능금도, 곰섬을 방조제로 연결, 수천만 ㎡의 간척지가 조성됐다.

김 제1위원장은 "먼 훗날에 가서도 손색없게, 노동당 시대를 대표할 수 있게 건설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수산물가공기지의 본보기, 표준으로 잘 건설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과학기술적 타산을 잘하여 기술공정상으로나 건축미학적으로 누구나 탄복할 수 있게 건설해야 한다"면서 "설비배치와 생산조직, 경영활동을 합리적으로 할 뿐아니라 제품의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할수 있게 젓갈가공공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 건설과 관련해 지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토의가 됐다고 밝히며,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공장으로 희한하게 일떠세워 금산포지구를 완전히 일신시키자"고 말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제7차 전국체육인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으며,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 식의 위력한 경기전법으로 국제경기들마다에서 연전연승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 김 제1위원장이 제7차 전국체육인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캡쳐-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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