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북한 평양에서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는 국제상품전람회와 관련해, 북한은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11일자에 따르면, 국제상품전람회를 주최하는 조선국제전람사 허병철 과장은 오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18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11차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허병철 과장은 "대외경제를 다각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국가정책에 따라 전람회를 통한 교류의 확대에 주력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동의 경제발전과 부흥을 이룩하려는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의 경제단체와 경제인들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나라들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고 경제무역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이고 폭넓은 상품 및 기술교류와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국제적인 경제회합"이라고 소개했다.

허 과장은 "최근 전람회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가고 있다"며 "전시장을 참관만 하던 많은 외국인들이 전시품을 가지고 참가하고있으며, 기업체들사이의 경제기술적교류와 무역거래발전을 위한 투자설명회와 면담, 제품소개 등 접촉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례로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서 독일전람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