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 쑥섬 과학기술전당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 [캡쳐-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쑥섬 과학기술전당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면서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과학기술전당은 우리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며 21세기 주체건축예술의 척도를 보여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건설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배움의 전당이며 온 나라에 최신과학기술을 보급하는 중심기지, 거점"이라며 "건축미학적으로나 실용성에 있어서 흠잡을 데 없이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쑥섬 과학기술전당 조감도. [캡쳐-노동신문]

또한, 과학기술전당 이용을 위한 5백석 규모의 여관, 과학설비, 과학기술지식보급실 등을 갖추고 사업가, 과학자, 전문가, 봉사원 등을 선발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화선식 당정치사업을 벌림으로써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하게 하는 인민군대의 단숨에의 기삼을 남김없이 과시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발전을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오수용 당 비서, 한광복, 한광상 당 부장, 리재일 제1부부장, 조영원, 조태산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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