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낮, 울산 롯데호텔 앞에서 울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운동본부의 시민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통일뉴스 박인경 통신원]

1163회차를 맞이한 수요집회가 진행되는 28일 낮, 울산 롯데호텔 앞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운동본부의 캠페인이 열렸다.

울산 소녀상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이 시작된 이날 ‘울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운동본부’는 울산시민들을 만나 소녀상 건립 청원서명과 모금을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은 소녀상 건립 청원서명운동, 시민 모금, 소녀상 건립 장소선정 스티커 설문 등 시민들이 참여하여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일본의 역사왜곡에 우려를 표하며 일본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일본정부가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공감을 표했다.

▲ 울산 소녀상 건립 장소를 선정하기 위핸 시민설문조사에 울산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박인경 통신원]

캠페인에 참가한 한 시민은 대학 동문들과 함께 위안부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동문모임에 모은 모금을 전달하고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기도 하였다.

참가자들은 월요일 영면하신 고 황선순 할머니의 명복을 비는 가운데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외침은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제 생존 할머니 수는 54분이다.

▲ 롯데호텔 앞에서 진행된 소녀상건립 캠페인에 시민들이 소녀상건립 청원서명에 동참하고 있다.[사진-통일뉴스 박인경 통신원]

울산 평화의 소녀상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울산 지역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소녀상을 건립하고 위안부 문제해결뿐 아니라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교육의 장이 될 것 이라며 소녀상 건립 취지를 밝혔다.

또한 시민운동본부 측은 울산시가 소녀상 건립에 적극 나서서 함께 소녀상 건립에 나서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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