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북한지역 산림복구용 종자생산과 보급을 위한 채종원 확대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종인)는 지난 21일 채종원 관리자와 전문가로 특별전담팀을 구성, 종자공급원 조성관리 중장기 실천세부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센터는 2030년까지 2,500ha로 채종원을 확대하기 위해 △채종원 확대를 위한 부지확보, △수형목 선발, △클론묘 생산, △작업로 관구시설 등 기반시설에 관한 검토와 각 지소별 채종원 사업 실천계획을 수시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측은 "한 알의 종자로 묘목을 만들고 산에 심어 커다란 나무로 키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50~100년"이라며 "산주가 원하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매년 조림을 위해 사용되는 산림종자 50톤 중 품질이 보증된 채종원산 우수종자는 약 30~40%에 불과, 종자공급율을 90~100%까지 높이기 위해 채종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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