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일간지 <콤파스(Kompas)> 관련기사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4월 2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 <콤파스(Kompas)> 인터넷판이 26일자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26일 리드완카밀(RidwanKamil) 반둥시장은 "김정은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첫 해외 방문지가 인도네시아이고 반둥이 된다면, 전세계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1965년 반둥회의 10주년 기념행사에 김일성 주석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데리고 참석한 바 있다.

1955년 반둥회의는 이른바 '제3세계'의 탄생과 비동맹 운동의 시발점으로 여겨진다. 북한은 전통적으로 비동맹외교를 중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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