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삼천 장학회의 2015년도 장학금 수여식이 26일 개최됐다. [사진 - 통일뉴스 한나영 통신원]
사단법인 평화3000(상임대표 신명자)은 26일 ‘평화삼천 장학회’ 201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평화3000은 2013년 ‘평화삼천 장학회’를 설립하여 평화.통일 분야에서 헌신하며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활동가나 자녀들, 제3세계 외국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5년도 장학생으로는 내국인 학생 10명, 제3세계 학생 44명 등 총 54명이 선발되었으며, 내국인 학생에게 총 원화 1천만원과 제3세계 학생에게 총 6,600달러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내국인 장학생 10명 중에는 대북지원 등 NGO단체의 실무자로 일하는 현직 활동가이며 학생이 3명, 활동가의 자녀가 2명, 북한학을 공부하거나 입학예정인 학생이 4명, 필리핀 유학생 1명이 선발됐다.

▲ 신명자 평화3000 이사장(오른쪽)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한나영 통신원]
제3세계 장학생은 총 54명으로, 베트남 최서남단 까마우성 초,중,고등학생 20명, 라오스 루앙프라방주(州) 수파누봉대학생 15명, 필리핀 리잘 주(州) 산 마태오 고등학생 9명이 선발됐다.

평화3000 관계자는 “비록 규모가 크진 않지만, 평화삼천 장학회의 장학금 을 통해 학업에 열정을 품은 평화.통일 활동가들과 제3세계 학생들이 학비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평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귀중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화3000은 매년 ‘평화삼천 장학회’ 장학생 선발을 통해 평화.통일 분야의 활동가이며 학생이나 자녀, 다문화가정이나 저소득층 학생, 제3세계 극빈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나갈 예정이다.

평화3000은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2014년도 사업보고와 결산을 심의하고, 2015년도 ‘민족문화유산(조선회화)보전 사업’ 등의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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