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해 12월 완공, 지난 8일 문을 연 인풍원을 20일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자강도 강계시 장자강변에 위치한 종합문화복지시설인 인풍원을 20일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인풍원은 지난 2008년 7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건설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완공,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신문은 "인민사랑을 노래하는 또 하나의 종합적인 대중봉사기지"라며 "인풍루에서 내려다보면 조선식 합각지붕을 건듯 이고 들어앉은 인풍원의 모습이 참으로 장관"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풍원은 1만 2천㎡ 부지면적에 3층 건물로, 청기와를 얹었으며, 야외휴식터, 주차장 등을 갖췄다. 인풍원 내부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해방 후 찾았다는 외중폭포를 묘사한 벽화가 걸려있다.

▲ 1층 실내수영장. 약 990여㎡ 규모로, 물놀이장, 미끄럼틀, 어린이물놀이장, 인공폭포 등을 갖추고 있다.  [캡쳐-노동신문]

1층 실내수영장은 약 990여㎡ 규모로, 물놀이장, 미끄럼틀, 어린이물놀이장, 인공폭포와 1백여 관중석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지열을 이용 수온을 30도로 유지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이와 함께, 습식, 건식 한증막을 갖춘 목욕탕을 갖추고 있으며, 세탁실, 미용실, 안마실, 이발실, 운동실, 탁구장 등이 있다.

2층에는 식당이 있으며, 리선녀 봉사원은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에서 생산한 닭알, 닭고기, 오리고기를 정상적으로 공급받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셨기에 원자재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계시 신문동 11인민반에 거주하는 리금석 할머니(70세)는 "이처럼 훌륭한 인풍원에서 손자, 손녀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니 정말 그 사랑, 그 은덕에 어떻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문은 "인풍원은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과 정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산간도시의 장자강반에 일떠세워주신 자강땅 인민들을 위한 사랑의 결정체"라며 "인풍원에서 울리는 인민들의 기쁨과 행복에 넘친 웃음소리는 고마운 사회주의 내 조국에 대한 찬가로 장자강반에 끝없이 메아리칠 것"이라고 전했다.

▲ 인풍원 내부에 있는 외중폭포 벽화.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 목욕탕.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 실내수영장 중 어린이수영장.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자강도 강계시 장자강변에 위치한 인풍원 야경.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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