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3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가운데, 정부가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금번 일본의 신내각 출범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공동번영을 위하여 인근국가들과의 우호협력관계를 성실히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와 다양한 이해와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인 일본이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 위에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소집된 특별국회에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제97대 총리로 다시 선출됐다. 아베 총리는 사의를 표명한 에토 다카노리 방위상을 제외한 기존 각료들을 모두 유임시켰다. 신임 방위상에는 나카타니 겐 전 방위청 장관을 지명했다.

지난 14일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개헌선을 넘는 325석을 확보하며 압승한 바 있다.

현재, 한일 국방 당국은 '한미일 정보공유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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