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인 17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회고음악회 '위대한 한생'이 열렸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에는 설화극 '구봉령 일가의 이야기', '12월의 눈이여', 합창 '장군님 생각', 첼로3중주를 위한 무용 '매혹과 흠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 당 비서,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다.
통신은 "송가가 장내에 울려퍼지는 속에 어버이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무대 배경에 모셔질 때마다 격정에 겨워 박수갈채를 터치는 관람자들의 얼굴 마다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전했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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