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제963군부대 산하 포병중대를 찾아 전투정치훈련을 시찰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김정은 동향>

□ 군 분야 : 제963군부대 산하 포병중대(2일), 제1313군부대(5일)

북한군의 동계훈련의 일환인 ‘전투정치훈련’이 1일 본격 시작한 이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군부대를 시찰했다.

김 제1위원장은 1일 제963군부대 산하 포병중대를 찾았으며, ‘군력강화의 4대 전략적 노선과 3대 과업 관철’을 강조했다. 그리고 포병중대를 타 부대의 표준병영이라고 추켜세웠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박정천 부총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이 동행했고, 윤정린, 김성덕 육군 상장이 맞이했다.

5일에는 오증훕7연대 칭호를 받은 제1313군부대 산하 조영호영웅중대, 조재현영웅중대를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제1위원장은 내년을 훈련의 질을 높이는 해, 싸움준비 완성의 성과를 이룩하는 해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최귀헌 육군 상장이 동행했다.

▲ 김 제1위원장은 '5월9일메기공장'을 찾아 김정일 유훈관철을 강조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 경제분야 : 5월9일메기공장(6일)

김정은 제1위원장은 ‘5월9일메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6일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제1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관철을 강조하면서 김 위원장이 처음 찾은 날인 ‘5월 9일’을 공장 이름으로 지었다. 이날은 한광상 당 부장이 동행했다.

▲ <노동신문>은 12월 들어 김정일 국방위원장 화보를 4회 공개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정치>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 추모열기를 본격화했다. 대표적으로 <노동신문>은 1일, 3일, 4일, 7일에 각각 화보를 게재했으며, ‘세 번째의 12월이 왔다’는 등의 기사로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 평양 만수대 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제막된 2012년 4월부터 지금까지 약 6천여 만명이 참배했으며, 3만 7천여 개의 꽃바구니가 진정됐다고 <노동신문>이 밝혔다.

□ 함경남도 옥련산 밀영,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정평군 신상노동자구, 단천지구광업총국 광천광산, 금야군 인흥노동자구, 풍성리 등에 김일성-김정일 모자이크 벽화가 세워졌다.

 

<남북관계>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연내 방북이 1일 건강상 이유로 무산됐으며, 내년 5~6월경으로 재추진하기로 했다.

□ 1일 남측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은 오는 2015년 5.1절을 맞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각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2015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추진위원회 결성식이 1일 남북에서 각각 열렸다. [자료사진-통일뉴스]

□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는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애기봉 임시 성탄트리 설치 및 재점등을 국방부에 요구한 것을 두고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대변인은 ‘권력에 아부추종하는 사이비종교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애기봉 성탄트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m 높이로 설치, 불을 밝힐 예정이다.

□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7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질의응답에서 최근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미국 ‘소니 픽쳐스’ 해킹사건을 거론, 모략날조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관련 사건을 북한 소행이라는 남측 보도에 대해 “미국에 무턱대고 아부하다가는 세계적 판도에서 벌어질 반미성전의 도가니 속에 말려들어 무서운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 11월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을 수정, 최저임금(첫 50달러)을 매년 5% 인상하는 규정을 폐지했다고 5일 북한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밝혔다.

정부는 관련 규정을 통보받지 않았으며, 조만간 남북간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임금규정에 대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관계>

□ 북한인권결의안 유엔총회 3위원회 통과를 두고, 북한은 미국에 이어 EU를 겨냥해 비난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EU의 얼굴(영상)과 체면에 먹칠을 한 청맹과니 행위”라고 비난했고, 자성남 유엔대표부 대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EU와 일본이 인권대화의 문을 닫았다”고 주장했다.

□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이 유엔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문건으로 배포됐다. 외무성 대변인 성명은 핵 실험 재개 및 전쟁 억제력 무제한 강화 등의 경고가 담겨있다.

□ 일본인 납치 피해자 재조사를 추진하는 북한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11월 일보항공기 ‘요도호’ 공중납치사건 용의자인 전 적군파 대원과 접촉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북 러시아대사가 2일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강석주 당 국제담당 비서, 3일 리수용 외무상을 각각 만나 이임인사를 나눴다.

티모닌 대사는 내년 3~4월경 주한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기 주북 대사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외무부 아주1국 부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선포 56주년 축전을 캐서린 삼바-판자 대통령에게 보내, 친선협조를 강조했다.

□ 당 중앙위원회는 몽골민주당 창건 14돌을 맞아 5일 축전을 보내, 친선협조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은 2일 라오스 국가수립 39주년을 맞아 추말리 사야손 라오스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봉주 내각총리와 리수용 외무상도 각각 통싱 탐마봉 총리, 통룬 시룰릿 외무상에게 축전을 보냈다.

그리고 주북 라오스대사관은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 양형섭 당 비서, 리룡남 대외경제상,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박근광 당 부부장 일행이 2일 돌아왔다. 이들은 ‘북-말레이 우호협력강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 명경철 주 부룬대 대사가 피에르 은쿠룬지자 부룬디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 이 자리에서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북-부룬디 친선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는 5일 태국 국왕 생일과 국경절을 맞아 각각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과 프라윳 찬-오차 태국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 리수용 외무상도 타나싹 파티마바파건 외교부 장관에게 축전을 보냈다.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가인고브 나미비아 대통령 당선인에게 4일 축전을 보냈다.

□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 당선인에게 1일 축전을 보냈다.

▲ 북한 관광을 주로 다룬 '조선의오늘' 홈페이지가 1일 공식 개설됐다. [자료사진-통일뉴스]

<경제>

□ 북한 관광을 주로 다룬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가 1일 공식 개설됐다. 여기에는 관광기관, 일정, 사증(비자)신청, 입국수속, 관광보험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평양모란봉편집사’가 운영한다.

□ 북한 친환경에너지, 자원재활용, 유기농법 등의 연구개발을 위한 ‘조선녹색후원기금’이 지난 10월 설립, 기부홍보에 들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기부자 우대사업 등과 함께 조만간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한다고 밝혔다.

□ 북한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대형 물펌프를 개발했다고 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개발된 대형 물펌프는 2m 이상 높이에서도 관수를 할 수있으며, 유지보수관리가 용이하다.

□ 북한 선경건재공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규격의 수지관, 색철판지붕재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해당 생산품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5월1일경기장,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등에 제공됐다.

□ 최근 3년간 개성시에 많은 주택이 건설되고, 3O여 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세워졌다고 4일 통신이 전했다.

대표적으로 청년경기장과 청소년체육학교가 개건확장됐고, 고려성균관 새 교사, 종합대중봉사기지 은덕원, 온실 및 버섯공장 등이 건설됐다.

□ 19개 지방급 경제개발구 중 하나인 흥남공업개발구 개발사업이 홍보됐다. 1차 개발면적은 2㎢로 합영방식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흥남공업개발구는 보세가공, 기계설비제작, 화학제품, 건재 및 약품생산 등을 중심으로 하며, 흥남항, 흥남역 등과 성천강이 주변에 위치해 물자 반출입과 전력, 공업용수 이용이 편리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

□ 평양,순천,구장,천내지구 중소탄광, 강동,북창,득장지구 중소탄광, 덕천시, 개성시, 배천군 중소탄광 등에서 연간 석탄생산계획을 112% 달성했다고 5일 통신이 전했다.

□ 수림화, 원림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황해북도 연산군산림경영소, 연탄군산림경영소, 신평군산림경영소, 린산군, 서흥, 수안, 신계군 등에서 수천 만 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했다고 5일 통신이 전했다.

▲ 오산덕상체육경기대회가 3일 평양 빙상관에서 개막했다. [자료사진-통일뉴스]

<사회,문화>

□ 북한 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이 수여하는 ‘올해의 기량발전상’(연간발전성원협회상)을 수상했다.

□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행사가 열렸다. 올해 에이즈 예방 및 통제활동 보고, 감염예방 영상상영, 학생위생선전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3일 평양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에서 기념모임이 열렸다. 강하국 보건상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자예술소조원,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관현악단 공연이 펼쳐졌다.

▲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3일 평양 김원균명칭음악대학에서 기념모임이 열렸다. [자료사진-통일뉴스]

□ 오산덕상체육경기대회가 3일 평양 빙상관에서 개막했다. 평양, 삼지연 등지에서 아이스하키, 피켜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키 등 경기가 진행된다.

□ 함흥시 선천강구역 은정동에 거주하는 리향국 할머니가 100세를 맞아 2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부터 생일상을 받았다.

□ 2000년 북송된 비전향장기수 이공순 선생이 80세를 맞아 3일 김정은 제1위원장으로부터 생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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