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회(이하 남북관계특위, 위원장 원혜영)'는 오는 21일부터 미.중.일.러 등 6자회담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연속 간담회를 개최한다.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국과의 공조 강화가 절실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20일 원혜영 의원실에 따르면, 첫 주자는 벳쇼 고로 일본대사다. 남북관계특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벳쇼 대사로부터 지난 5월 북일 스톡홀름 합의이후 북일관계 변화와 북핵문제,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한 입장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간담회는 비공개로 열린다.

원혜영 위원장은 동북아 정세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공조를 강화하여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간담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두번째 주자는 추궈홍 중국대사이며, 간담회 날짜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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