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세계식량계획(WFP)는 북한 산모.영유아 대상 영양지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8일 체결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아동 및 여성에 대한 영양지원사업과관련,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각 저녁 8시) 이탈리아 로마에서 백태현 교류협력국장이 장관을 대리해 서명할 예정이다.

통일부-WFP 양해각서는 지난 8월 정부가 WFP의 북한 아동, 산모 관련 시설에 대한 영양식 지원에 7백만 달러(약 72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결정을 체계화하기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협력, △양자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결과 공유 등을 담고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교륙협력국 내 인도개발협력과 설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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