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자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격리조치를 발표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조선에서 에볼라 비루스(바이루스) 감염증을 미리 막기 위한 위생선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통신은 이날 다른 보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시작된 나라 중에 하나인 서아프리카 기니가 에볼라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을 알렸다.

통신은 “기네(기니)정부가 10월 27일 올해 말까지 국내에서 에볼라 비루스의 전파를 막을 것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면서 “이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에볼라 비루스 감염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위생선전사업을 강화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30일부터 자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국적이나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21일간 격리하며, 특히 에볼라 발생 국가 출신 입국자와 발생하지 않은 국가 출신 입국자를 서로 다른 장소에 수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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