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남한의 <MBC>, <KBS>, <CBS>를 빌려 “남조선 각계가 보수단체들의 반공화국 삐라살포 망동에 강력히 항의해 나서고 있다”며 신속 보도했다.

통신은 “금강산기업인협의회는 24일 호소문을 통하여 반공화국 삐라살포는 남북관계 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규탄하였”으며 “남북경협경제인총연합회와 120개 시민단체들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삐라살포를 저지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25일 현지지역주민들의 농성에 합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알렸다.

특히, 통신은 “25일 파주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은 뜨락또르(트랙터)들을 동원하여 임진각 일대에서 삐라살포를 위한 보수단체들의 버스(버스) 진입을 막고 삐라들과 풍선들을 빼앗아 찢어버리면서 완강한 항의투쟁을 벌렸다”고 당일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통신은 “이날 괴뢰경찰은 보수단체들의 삐라살포 망동을 저지시키지 못할망정 오히려 진보단체 성원들의 투쟁을 가로막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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