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현재 많은 공장과 기업소에서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실증되고 있다며, '사회주의적 원칙'과 객관적 경제법칙에 입각한 '경제적 실리보장'이야말로 지켜야 할 경제관리방법의 기본요구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22일 개인필명의 글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의 확립에서 나서는 기본요구'에서 "생산수단이 사회적 소유로 되어 있고 경제가 국가의 지도밑에 계획적으로 발전해가는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경제를 어떻게 지도하고 관리하는가 하는 문제가 특별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먼저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 소유는 사회주의 경제의 기초이며 사회주의 경제는 집단적 노동에 의하여 발전한다"며, "경제사업에서 사회주의 원칙을 견지한다는 것은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 소유를 옹호고수하고 집단주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경제지도와 관리에서 사회주의적 소유를 옹호고수하고 국가적, 전사회적 이익을 선차적으로 내세우면서 생산자들의 이익을 최대로 보장하여야"하며, "생산과 관리의 전 과정이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집단주의 정신을 키워주고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높이 발양시켜 그들 모두가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객관적 경제법칙과 과학적 이치에 맞게 하여 최대한의 경제적 실리를 보장하는 것"이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의 기본요구 중 하나라고 내세웠다.

신문은 "사회주의 경제에는 객관적인 경제법칙이 작용하며 그 요구가 관철되는 과정이 곧 경제건설, 경제발전과정"이라며, "경제지도와 관리,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인민경제의 계획적, 균형적 발전법칙과 노동에 의한 분배법칙, 가치법칙과 같은 경제법칙들과 그와 관련한 경제적 공간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야 경제의 정상적인 발전도 경제적 실리도 보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오늘날 경제의 급속한 장성과 발전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그것을 생산에 제때에 널리 받아들이는 과정, 생산에 대한 과학기술적 지도를 적극 실현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경제지도와 기업관리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고 생산과 기업관리의 모든 공정과 요소들을 과학화"하고 "모든 기업체들이 새 기술의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과학기술과 생산이 일체화된 기업,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전환하고 발전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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