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소장 신봉길) 등은 오는 27일 서울에서 ‘동북아 핵문제 워크숍’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 국제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이 공동 개최한다.

외교부는 22일 “외교안보연구소는 이번 동북아 핵 위크숍 개최를 통해, 역내 다양한 핵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원자력분야에서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며, 역내 핵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동북아는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이라며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어 원자력 안전협의체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히고 “여기에는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몽골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전문가회의에는 미.중.일.러 참석자 20여명을 포함하여 30여명의 국내외 핵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동북아의 핵안보, △북핵문제, △핵연료주기, △중국핵전략 등의 동향을 분석하고, 해결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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