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제1위원장이 '오증흡8연대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이 진행한 도로비행장에서의 이착륙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최근 공개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이착륙비행훈련을 지도하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감독들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오증흡8연대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이 진행한 도로비행장에서의 이착륙비행훈련을 지도했으며, 리설주 부인과 함께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의 금메달리스트와 감독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위성과학자주택지구과 17일 김책공업종합대학교육자살림집 현지지도에 이어진 이번 군부대 훈련 지도, 리설주 부인과의 동행행사 등으로 김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은 완전히 잠재워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 및 반항공군의 이착륙훈련은 김 제1위원장이 현지에서 기상조건과 도로비행장 상태를 파악한 후 직접 비행임무를 수립한 후 해당 작전비행장에서 여러 기종의 추격기들을 불시에 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비행사들은 출격명령 후 몇 분안에 생소한 도로비행장 상공에 진입했다.

▲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을 마친 후 "조국의 영공방위는 날씨와 시간을 보아가며 하는 것이 아니며 현대전도 가장 극악한 조건속에서 진행되는 것만큼 비행사들이 언제 어떤 정황과 조건이 조성되어도 자기앞에 맡겨진 공중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자면 높은 사상적 각오를 안고 훈련을 실전처럼 불리한 조건에서 많이 진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을 마친 후 "조국의 영공방위는 날씨와 시간을 보아가며 하는 것이 아니며 현대전도 가장 극악한 조건속에서 진행되는 것만큼 비행사들이 언제 어떤 정황과 조건이 조성되어도 자기앞에 맡겨진 공중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자면 높은 사상적 각오를 안고 훈련을 실전처럼 불리한 조건에서 많이 진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비행사들이 정말 비행기를 잘 탄다고,자신께서 바라는대로 높은 비행술을 소유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땅을 스칠듯 초저공으로 도로비행장 상공을 통과하며 낮은 고도에서 횡전조작을 수행하는 추격기'를 지목해 평소의 강도높은 훈련을 짐작케 하는 용감한 비행기술을 보였다며 치하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의 훈련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오일정·한광상 노동당 부장들이 동행했으며, 도로비행장에서 최학성 항공 및 반항공군 참모장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김 제1위원장은 리설주 부인과 함께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과 감독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한편, 김 제1위원장은 리설주 부인과 함께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여자축구선수들과 역도의 김은국·엄윤철·리정화·김은주, 권투의 장은희, 레슬링의 정학진, 사격 김지성, 기계체조 김은향, 탁구 김혁봉 선수와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기계체조 홍은정·리세광, 레슬링 양경일 선수들, 그리고 김광민 여자축구팀 책임감독을 비롯한 감독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제1위원장은 선수들과 감독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면서 경기성과를 축하하고 "우리의 체육선수들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는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에게 드리는 가장 깨끗한 충정의 선물"이라며, 선수와 감독들에게 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해 감사를 주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이번에 거둔 경이적인 성과는 조선 인민의 높은 존엄을 걸고 싸워 이긴 위대한 승리이며 경기들마다에서 보여준 완강한 투지는 투쟁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상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 김 제1위원장은 "이번에 거둔 경이적인 성과는 조선 인민의 높은 존엄을 걸고 싸워 이긴 위대한 승리이며 경기들마다에서 보여준 완강한 투지는 투쟁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상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 제1위원장은 특히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김혁봉·김정 선수가 탁구 혼성복식에서 마지막까지 경기를 잘했다고 치하하면서, 이날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정선수는 돌아오면 꼭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연회를 마련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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