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16일 낮 서울 광화문에서 4개의 대형 헬륨 풍선을 이용해, 'IT 민주화'를 염원하는 전단지를 살포할 예정이다.

1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당은 "천호선 대표와 국회 법사위 서기호 국회의원 및 당직자들은 내일 정오에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모여 'IT 민주화'를 염원하는 전단지를 헬륨 풍선과 함께 상공에 날리는 행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지 살포 관련해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며 규제하지 않고, 사이버상의 자유로운 글에 대해서는 '명예 훼손'이라며 사찰하고 고발하는 등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의미"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의당은 총 100개의 헬륨풍선(4개의 대형풍선)에 전단지를 매달아 광화문 상공으로 날릴 계획이다.

일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방치해온 박근혜 정부와 경찰이 정의당의 'IT 민주화' 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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