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재등장 소식의 진위를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북한이 14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하며 공개한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재등장 관련 소식과 사진을 봤으며, 현재로서는 그 진위 여부를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김정은의 재등장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과 관련해, 현재 진위를 의심할 이유가 없지만 이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백악관의 패트릭 벤트렐 대변인은 지난 10일 “북한 쿠데타와 관련한 루머는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북한 내 권력이동이 있다는 결정적 징후는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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