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만수대창작사, 평양시 중구역,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된 체육활동. [사진-노동신문 캡쳐]

"체육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 혁명과 건설의 승리적 전진과 잇닿아있는 중요한 사업"이며, "온 사회에 약동하는 분위기가 차넘치게 하고 사람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고조시키는데서도 커다란 작용을 한다."

북한에서 올해로 65년째가 되는 '체육절'(10.12. 10월 두번째 일요일)을 맞아 <노동신문>은 13일 사설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자'에서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을 계기로 "날로 높아가는 체육열풍을 더욱 고조시켜 군중체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체육사업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특히 "평화시기에 다른 나라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날리는 것은 체육밖에 없다"며, 최근 국제경기에서 북측 선수들이 거둔 성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체육사업을 활발히 벌여야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그들을 노동과 국방에 튼튼히 준비시킬 수 있으며 누구나 왕성한 투지와 정열에 넘쳐 살며 투쟁해 나가게 할 수 있다"며, 대중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시 말해 "체육열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여 전체 인민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그들이 노동과 국방에 힘있게 이바지하도록 하며 우리 조국을 하루 빨리 온 세상이 우러르는 체육강국으로 전변시키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체육을 중시하고 이 사업에 전체 인민이 참가하게 하여 온 나라에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기백이 차넘치게 하고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으로 강성국가 건설을 다그쳐 나가려는 것이 우리 당의 의도"라고 신문은 해설했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대중체육활동을 계획적으로 조직하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이 사업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며, "누구나 아침달리기와 업간체조를 정상적으로 하며 자기 몸에 알맞는 체육종목을 선택하고 짬 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는 습관을 굳혀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소학교와 중학교, 대학들에서 체육수업의 질을 높이고 과외 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이며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은 물론 그 어디에나 체육열풍이 차넘치게 해야"하는데, 여기에 일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가체육지도위원회와 도, 시, 군 체육지도위원회에서는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군중체육사업을 활발히 벌이도록 하고 체육단들과 청소년체육학교들에서 체육선수 후비를 키워내는 사업을 지도할 뿐 아니라 "민족체육을 널리 장려하고 발전시켜 우리 인민들속에 조선민족제일주의 정신을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문은 체육절을 맞아 다양한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를 즐기는 각지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의 모습을 4면 화보로 소개했다.

한편, 지난 1949년 8월 2일 당시 내각회의에서 매년 10월 두번째 일요일을 '체육절'로 제정한 북한에서는 올해 65년째가 되는 체육절을 맞아 각 기관, 기업소, 공장, 농장, 학교에서 '대중율동체조', '건강태권도 모범(시범)출연 및 판정사업', '장애물극복경기(허들)',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등 다양한 체육경기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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