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일본 민항기 ‘요도(よど)호’를 공중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한 전 적군파 대원 등이 3일부터 일본에 있는 지원자를 통해 트위터를 시작한다는 사실이 1일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이 지원자들을 상대로 한 취재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일상생활 모습을 중심으로 발신한다고 한다.

평양 교외에 있는 ‘일본인촌’에서는 고니시 다카히로 용의자(70) 등 대원 4명과 나중에 이들과 합류한 일본인 부인 2명의 총 6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 방북한 지원자가 고니시 용의자로부터 트위터를 시작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적군파 대원 4명은 국외이송목적약취 등의 혐의로 국제 수배 중이다.

대원 중 1명과 일본인 부인 2명은 유럽에서의 일본인 납치 사건에 관여했다며 결혼 목적 납치 혐의로 국제 수배됐지만, 이들은 모두 관여를 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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