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북한학 학술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연세대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세계북한학 학술대회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북한연구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 북한 전문가 지식교류 및 연구과제 도출, △신진학자 발굴 및 원로 학자와 소통, △학술과 문화의 공감 등의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6개국, 40여명의 학자와 국내 11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로, 와다하루키 일본 도쿄대 교수, 자오후지 중국 중앙당교, 찰스 암스트롱 미 콜롬비아대 교수, 서대숙 하와이대 교수 등이 참가한다.

주요 주제로 북한 정치, 경제, 안보를 포함, 문화, 예술, 역사, 지리, 과학, 일상, 여성, 보건의료 등이 다뤄진다.

특히, 북한 문화 특별섹션을 마련, △남북한 근대건축 100년, △아프리카에서 찾은 북한 미술, △남북한 음악, △커튼 뒤의 명화들, △북한 영화 속의 일상과 여성 등 강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북한학학술대회 사무국(www.wcnks.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꼽히지만, 해외 및 국내 주요 학자들의 불참, 특정 단체 몰아주기 등 논란이 있다.

▲ 세계북한학학술대회 웹포스터. [자료제공-세계북한학학술대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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