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내에서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0일 평양발로 알렸다.

신문에 따르면, 특히 지방도시들에서 사람들은 승용차나 화물차보다 연료소비가 적고 운전이 쉬운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업무와 경영관리에 자동차를 쓰는 것보다는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 여러모로 실리 있다는 것이 사람들의 인식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조선금원무역총회사 산하의 금강오토바이회사 김명철 사장(47살)은 “오토바이의 판매대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평양과 청진, 원산, 남포, 해주, 함흥 등지에 꾸려진 판매소의 업무실적이 실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젊은이들은 스포츠형의 속도감 있는 모양의 오토바이를 즐겨 찾고 나이든 사람들은 일명 말 안장형의 편안한 모양새를 한 오토바이를 찾곤 한다”고 알렸다.

한편, 축전지를 설치한 전동자전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금강오토바이회사에서는 제17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5월 12-15일)에 9가지 종류의 오토바이와 8가지 종류의 전동자전거를 출품하였다.

신문은 “‘금강’ 상표를 단 오토바이와 전동자전거들은 사람들 속에서 고품질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문은 2013년에 발족한 이 회사는 중국의 여러 회사들과의 합작기업으로서 기관의 국산화를 최단 시일 내에 완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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