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이사장 이해찬) 등이 주관하는 '10.4 남북정상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평화와 통일, 시민의 힘으로' 기치 아래 다음달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행사위원회 측에 따르면, 63빌딩 1층 이벤트홀에서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표류하는 한반도, 자주국방과 평화의 길을 묻다'는 주제의 토론회가 이어진다.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 제1세션 '자주국방과 한반도 평화의 길'에서는 권영근 국방개혁연구소 소장, 최종건 연세대 교수,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주제 발표, 김준형 한동대 교수,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장용석 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 원장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최영애 한반도평화포럼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는 제2세션 '시민의 참여로 바꾸는 병영 문화'에서는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이 주제발표, 강석민 변호사와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권인숙 명지대 교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과 만찬이 열린다. 이해찬 이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각 당 대표들의 기념사가 예정돼 있다.

이 행사는 노무현재단과 한반도평화포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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