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지홍스님)는 남북공동행사 협의를 위해 19일 개성을 방문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홍스님 등 5명은 오늘 개성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서산대사 추계제향 등 남북공동행사 협의를 위해 방북했다"고 밝혔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무협의에서 남북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 7주년 남북합동법회, △묘향산 보현사 서산대사 추계제향 봉행,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초청 등을 논의한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 7월 금강산 신계사에서 만해 스님 열반 70주기 남북합동다례재를 처음으로 연 바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