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 중인 안토니오 이노키일본 참의원 의원이 30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평양발로 보도했다.

교도는 “납치피해자 재조사 및 일.북간 스포츠 교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전 프로레슬러인 이노키 의원은 일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핀란드,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8개국 21명의 격투기 선수들과 함께 30일~31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레슬링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8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노키 의원 일행은 28일 강석주 노동당 비서와 만났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이노키 의원 일행이 만경대고향집을 비롯해 청춘거리체육촌의 여러 경기관, 옥류아동병원, 문수물놀이장을 참관했으며, 이어 이들을 환영하는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환영예술공연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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