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양326전선공장에 고순도 알루미늄 생산공정이 조성돼 각종 규격의 전선을 보다 원만히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순금속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의 연구사들은 산화된 알루미늄 전선을 비롯한 폐기물에서 알루미늄을 얻어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공업적 방법으로 고순도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새 정제방안을 내놓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평양326전선공장 기술자들과 함께 여러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여 폐 알루미늄에서 순도높은 알루미늄을 추출하는 생산공정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한다.

통신에 따르면, 국내 자재에 의거한 알루미늄 생산공정이 확립됨으로써 종전에 비해 전력소비를 20% 낮추면서도 순도가 99.9%인 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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