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항공육전병(공수부대) 구분대들의 강하 및 대상물 타격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월에도 한·미 '키 리졸브'·'독수리' 군사연습 진행을 앞두고 항공육전병 구분대들의 야간전 대처 준비를 검열하기 위해 불시에 야간훈련을 지도한 바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항공육전병(공수부대) 구분대들의 강하 및 대상물 타격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훈련이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항공육전병들이 생소한 지대에 투하되어 행군, 숙영, 대상물 타격을 배합한 실동훈련을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진행함으로써 육전병들을 종합적인 전투행동조법에 숙련시키고 작전전투계획의 현실적 가능성과 구분대들의 전투능력을 확정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민군 제323군부대, 제162군부대 관하 구분대들의 항공육전병들과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수송기 편대들이 참가했다.

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감시대에서 훈련진행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훈련을 지도했으며, "항공육전병들을 태운 수송기들이 훈련장 상공을 덮으며 날아들고 항공육전병들이 우박처럼 쏟아져 내렸다. 항공육전병들은 지정된 강하지점에 정확히 착지했다"고 훈련 상황을 묘사했다.

강하지점에 착지한 항공육전병들은 신속히 다음 전투행동으로 이전하여 김 제1위원장이 하달한 훈련명령을 집행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을 떠나 싸움 잘하는 군대를 상상할수 없으며 전쟁의 포성이 울리지 않는다고 하여 훈련에 대해 순간이라도 홀시한다면 일단 싸움의 그날에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올수 있다"며, "인민군대에서는 훈련을 체질화,생활화,습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훈련이자 군대이고 열백가지 군사과업중에서도 훈련이 첫번째 과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자나깨나 싸움마당에 마음을 두고 당의 훈련제일주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모든 군인들을 다병종화된 만능의 일당백 싸움꾼들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한 "군인들을 언제 어떤 정황이 조성되어도 맡겨진 전투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시키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새로운 훈련방법과 방식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이날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을 떠나 싸움 잘하는 군대를 상상할수 없으며 전쟁의 포성이 울리지 않는다고 하여 훈련에 대해 순간이라도 홀시한다면 일단 싸움의 그날에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올수 있다"며, "인민군대에서는 훈련을 체질화,생활화,습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이날 훈련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및 제1부참모장,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방관복 총참모부 제1전투훈련국 국장, 장동운 항공 및 반항공군 정치위원이 동행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월에도 한·미 '키 리졸브'·'독수리' 군사연습 진행을 앞두고 항공육전병 구분대들의 야간전 대처 준비를 검열하기 위해 불시에 야간훈련을 지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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