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철도국에 4건의 발명권을 획득한 처녀가 있다며 재일 <조선신보>가 27일 평양발로 소개했다.

▲ 4건의 발명권을 획득한 평양철도국의 김설미 씨. [사진-조선신보]
주인공은 직장에서 ‘재간둥이 발명가처녀’로 불리는 김설미 씨.

신문에 따르면, 그는 대학을 졸업한지 3년밖에 안 되는 기간 평양역의 불장식(네온사인)감시체계를 비롯하여 4건을 발명했다.

최근에는 휴대용 철길궤간자를 개발하였다.

함께 일하는 철길대원들이 철길정상보수를 위해 궤도 사이를 재는 무거운 자와 보수기재들을 항상 들고 다니느라 상당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게 되자, 가정에서도 흔히 쓰고 있는 권척에서 착상을 하여 철길궤간자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신문은 “그는 새것에 민감한 청년들이 기술혁신에서도 앞장에 서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사색과 독서로 많은 시간을 보내군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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